이인권 - 꿈꾸는 백마강 [가사/듣기/노래]

이인권 - 꿈꾸는 백마강 / 배호 - 꿈꾸는 백마강

'꿈꾸는 백마강'은 조명암 작사, 임근식 작곡의 트로트 곡으로 가수 이인권이 1940년 11월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꿈꾸는 백마강'은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였던 부여의 흥망성쇠와 백제의 한을 서사적으로 표현한 노래로 발표 당시인 1940년 일제 강점기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국민들의 한과 아픔을 대변하며 큰 사랑을 받은 노래입니다.

일본 총독부는 '꿈꾸는 백마강'의 가사에 백제의 멸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발매 금지와 금지곡으로 지정하였고, 광복 이후에는 노래를 작사한 조명암이 월북을 하여서 다시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꿈꾸는 백마강'을 부른 이인권은 1919년 함경북도 청진 출생으로 본명은 임영일입니다. 이인권은 가수 남인수의 대역으로 무대에 오르며 '청진'의 남인수로 불리며 작곡가 박시춘이 작곡한 '눈물의 춘정'으로 1938년에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인권은 1940년 11월에 발표한 '꿈꾸는 백마강'이 대히트를 하며 스타 가수가 되었고, '선죽교', '귀국선'과 자작곡인 '미사의 노래'등의 히트곡이 있습니다.

또한 작곡가로서도 재능을 발휘하여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나훈아의 '후회', 이미자의 '살아있는 가로수', '들국화', 이동근의 '고향의 모정', 현인의 '꿈이여 다시 한번', 송민도의 '카츄샤의 노래', 남상규의 '산포도 처녀' 등의 히트곡들을 작곡하였습니다.

이인권 - 꿈꾸는 백마강 [듣기]

이인권 - 꿈꾸는 백마강

배호 - 꿈꾸는 백마강 [듣기]

이인권 - 꿈꾸는 백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