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미 나이, 고향, 프로필, 대표곡

조미미 나이, 본명, 고향, 데뷔, 가수활동

조미미는 1947년 1월 17일 전남 영광 출생으로 본명은 조미자입니다. 6남매의 맏이로 목포 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조미미는 고등학교 1학년때인 1964년 목포 방송국이 주최한 콩쿠르대회에서 1등을 하였고, 1965년 동아방송에서 주최한 민요가수를 선발하는 '가요 백일장'에서 김부자, 김세레나와 함께 최종 선발이 되면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조미미의 데뷔곡은 1965년에 발표한 김우동 작사, 김부해 작곡의 '떠나는 목포항'입니다. 작곡가 김부해는 당시 최고의 가수였던 이미자와 이름이 똑같다고 조미미라는 예명을 지어줍니다.

조미미는 데뷔곡인 '떠나는 목포항'에 이어서 '서산 갯마을'과 '여자의 꿈'이 히트를 하며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1970년에 발표한 '바다가 육지라면'이 크게 히트를 하였고, '선생님', '먼 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등이 연이어 히트를 하며 조미미는 1971년 1972년 MBC 10대 가수에 선정이 되며 스타가수가 됩니다.

1973년에 발표한 곡인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창생', '연락선' 등이 연이어 히트를 하였고 조미미는 1976년에 다시 MBC 10대 가수에 선정이 됩니다.

조미미는 데뷔 후 1970년에 발표한 '선생님'이 크게 히트를 하기 전까지 가수로서의 주가는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같이 데뷔한 김부자나, 김세레나에 비해서 비교적 늦게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조미미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맏딸로 태어나서 동생들 학자금과 집안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일본에서 몇 차례 공연을 합니다.

조미미는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공연을 하면 국내보다 2배의 개런티를 받을 수 있고 목돈을 만질 수 있다'며 일본에서 공연을 한 이유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조미미는 26세인 1973년 6월 재일교포 사업가인 '안성기 (야스다 에이키츠)'와 결혼을 하였고, 1974년에 딸을 출산합니다. 조미미는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가수 활동을 쉬게 됩니다.

조미미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2명의 딸을 낳았고, 배우 김수현의 아버지이자 가수인 김충훈이 형부이며 가수 김주나가 조카입니다.

1975년에 발표한 '연락선', '동백꽃 그늘에 숨어', '댄서의 순정'으로 1976년 MBC 10대 가수에 선정이 되며 화려하게 복귀를 하였고, 이후 조미미는 가수 활동을 접고 일본으로 건너가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내게 됩니다.

조미미는 남편과 결혼 후 일본에서 지내다 2010년에 귀국을 하였고 KBS '가요무대'에 출연을 하며 가수 할동을 하게 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조미미는 사망 1달 전인 2012년 8월 6일 체중이 너무 빠져서 병원에 갔다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됩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조미미는 집으로 귀가하고 싶다고 하여 자택으로 귀가를 하였고, 3일 만인 2012년 9월 9일 향년 65세의 나이로 영면을 하게 됩니다.

조미미는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이미자, 하춘화 등과 함께 트로트 주역으로 활동을 하였고, 남진, 나훈아 등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가요계를 주도하였습니다.

조미미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과 경쾌하고 다채로운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입니다. 대표곡으로는 '바다가 육지라면', '선생님',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창생', '연락선', '단골손님' 등이 있습니다.

조미미의 노래비는 전남 영광군과 경북 경주 나정해수욕강에 '바다가 육지라면', 제주 서귀포 시에 ‘서귀포를 아시나요’, 충남 서산 왕산포구에 ‘서산 갯마을’ 등 여러 곳에 조미미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